[파주소식] 법원읍 대능 공동묘지 무연고 분묘 일제 정비 등

파주=김아영 기자 2024. 8. 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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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법원읍 대능 공동묘지 내 무연고 분묘 약 700기를 대상으로 오는 9월 중순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일제 정비에 나선다.

이번 정비 대상에 오른 700기의 분묘는 현재까지 연고자나 관리자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로, 시는 관련법에 근거해 무연고 분묘 개장을 진행하고 개장 이후 파주시 무연고 장사시설에 5년간 봉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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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연고자 없이 장기간 방치된 무연분묘 홍보에 나서고 있다. /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법원읍 대능 공동묘지 내 무연고 분묘 약 700기를 대상으로 오는 9월 중순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일제 정비에 나선다. 연고자 없이 장기간 방치된 무연고 분묘에 대한 정비가 마무리되면 주변 경관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법원 문화공원 조성사업 부지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정비에 착수하기에 앞서 시는 2023년부터 지금까지 4차례에 걸친 '대능리 공동묘지 분묘 개장' 공고와 함께 홍보 현수막 게시, 일간지 공고 등 연고자 파악을 위한 절차를 이행해 왔다.

이번 정비 대상에 오른 700기의 분묘는 현재까지 연고자나 관리자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로, 시는 관련법에 근거해 무연고 분묘 개장을 진행하고 개장 이후 파주시 무연고 장사시설에 5년간 봉안할 계획이다. 또 연고자가 확인된 분묘는 현재까지 130기를 이전 완료하고 잔여 70여 기에 대해서는 연고자와 협의해 연말까지는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 폭염기간 맞아 삼계탕 등 식중독 예방강화 당부

파주시는 최근 더위를 이기기 위해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면서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

캠필로박터균은 닭, 오리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이며 감염 시 복통, 설사, 발열 등이 나타난다. 주된 감염 경로는 생닭을 씻는 과정에서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거나 생닭을 다뤘던 조리기구로 과일이나 채소를 손질했을 경우 발생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닭을 만진 손은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 취급하기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세척하기 △생닭 세척 후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밀폐용기를 사용해 맨 아래 칸에 보관하기 △조리 시 생닭과 다른 식재료는 칼·도마를 구분 사용하기 △조리 시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한 가열 조리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 '율곡문화학당 시민강좌' 참가자 모집

파주시는 율곡문화학당 시민강좌 프로그램 참가자를 2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민강좌 프로그램은 율곡문화학당을 활성화해 지역적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파주시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천연소재에 색을 입히는 염색 과정을 학습하는 천연 염색 체험 △전통 매듭 공예의 다양한 기법과 의미를 배우는 전통예술 매듭공예 △매듭법과 원리를 응용하여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마크라메 소품 만들기 △명화 감상을 통한 시 쓰기가 있다. 프로그램은 27일 '명화 감상을 통한 시쓰기'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은정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시민강좌를 통해 파주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양질의 시민강좌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지역적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아영 기자 hjayh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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