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핫플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비결은 "IP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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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MZ(밀레니얼+Z세대) 전문관인 '하이퍼 그라운드'(8900㎡)와 K-패션의 집합소 '뉴컨템포러리' 등을 잇따라 선보여 MZ세대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또 크레용 신짱, 펭수, 마루는 강쥐 등 다양한 IP(지적재산)을 활용한 콘텐츠 관련 팝업스토어를 유치해 백화점의 최대 관심사이던 'MZ세대 공략' 과제를 해결했다고 센텀시티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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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MZ(밀레니얼+Z세대) 전문관인 '하이퍼 그라운드'(8900㎡)와 K-패션의 집합소 '뉴컨템포러리' 등을 잇따라 선보여 MZ세대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센텀시티점은 지역 최초 및 단독으로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공간감까지 더해 내실과 외형 모두 다 잡았다.
또 크레용 신짱, 펭수, 마루는 강쥐 등 다양한 IP(지적재산)을 활용한 콘텐츠 관련 팝업스토어를 유치해 백화점의 최대 관심사이던 'MZ세대 공략' 과제를 해결했다고 센텀시티점은 전했다.
대대적인 새단장과 새로운 콘텐츠 유치의 효과는 곧 수치로 나타났다. 새단장을 마무리한 지난해 센텀시티점을 방문한 20대 고객은 전년 대비 약 40%, 30대 고객은 약 10% 정도 증가했다.
올해도 각 연령대별 방문객 수는 신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7월말까지 전국에서 센텀시티점을 방문한 20~40대 연령층의 고객은 전년 대폭 신장한데 이어 올해도 10%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20~29세 방문객 수는 30%에 가까운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특히 백화점 전체 방문객 중 30~39세 고객이 30% 이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새단장 2년차를 맞는 센텀시티점은 올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리뉴얼(새단장)로 확장시킨 상권규모 확대에 다시 한번 도전할 계획이다.
선두에는 센텀시티점이 가진 대규모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IP 팝업스토어 유치가 핵심 전략이다. 2009년 개점과 함께 '세계최대 백화점'이라는 기네스 기록을 세웠을 만큼 압도적인 규모의 하드웨어로 무장한 백화점의 대형 실내공간에서 꾸며지는 콘텐츠 IP 관련 연출은 팝업스토어의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센텀시티점은 강조했다.
또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주요 이동수단으로 삼는 MZ고객과 외국인 고객에게 도시철도 역과 백화점이 연결돼 있는 부분도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이 같은 공간, 접근성 등의 장점이 있는 센텀시티점은 '콘텐츠 쇼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객은 새로운 콘텐츠를 소비하고 경험하기 위해, 협력사는 팝업스토어를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백화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스트레이키즈 멤버를 모티브로 제작한 동물 캐릭터 '스키주'(SKZOO) 팝업스토어는 인터넷 사전예약 오픈 당일 모든 접수가 마감됐다. 7월 탄생기념 50주년을 맞은 헬로키티 팝업스토어는 행사기간 내내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의 고객 200여명이 백화점이 문을 열기도 전에 도착해 대기했다.
지난 2일부터 스펀지밥 25주년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이후 '양파 쿵야'를 비롯해 다양한 대형기획 행사를 연말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박순민 신세계 센텀시티점장은 "지역 최초 및 단독으로 선보이는 콘텐츠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보기 위해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유치해 센텀시티점이 명실상부 전국구 백화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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