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끌고 다카르 랠리 우승’…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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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플래그십(기술을 집약한 제품)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이 6일 국내에 출시됐다.
폭스바겐이 부분변경 이상의 모델을 출시한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신형 투아렉은 3세대 차량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투아렉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첫 번째 SUV 모델로, 탄탄한 지지층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누적 110만대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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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플래그십(기술을 집약한 제품)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이 6일 국내에 출시됐다. 폭스바겐이 부분변경 이상의 모델을 출시한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신형 투아렉은 3세대 차량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투아렉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첫 번째 SUV 모델로, 탄탄한 지지층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누적 110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법인 설립 당시부터 1세대 모델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신형 투아렉은 외관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고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편의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전면부에는 그릴을 가로지르는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가 추가됐고, 후면에도 수평으로 길게 LED 라이트가 자리해 넓은 차체를 강조했다. 측면에는 새로운 캐릭터 라인으로 차체의 입체감을 드러냈고, 폭스바겐 로고가 바닥에 투사되는 ‘사이드 미러 로고 프로젝션’ 기능이 추가됐다.
또 신형 투아렉에는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최초로 탑재됐다. 3만8000개가 넘는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 속도, 내비게이션, 위치정보시스템(GPS), 카메라 등의 정보를 종합해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조명을 비춘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개인적으로 ‘투아렉’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강인함”이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력한 프리미엄 SUV”라고 소개했다.
투아렉은 지난 2006년 155톤(t)에 달하는 보잉 747 기체를 끄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2009년부터는 지옥의 랠리라 불리는 다카르랠리에 참가해 3년 연속 우승을 일궈내는 등 강력한 성능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차량 내부 중앙에는 1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운전석 쪽에는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사운드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새롭게 적용된 ‘루프 로드 센서’는 차량 루프에 짐을 올렸을 경우 무게중심이 변하며 주행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해 센서가 무게 정보를 차체 제어 시스템에 전달하는 기능이다.
투아렉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 kg.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L당 10.8㎞다.
셰어 사장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옮겨가는 과도기에 있지만, 효율성이 높아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높은 토크를 발휘하는 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아직 높다”며 “내연기관 모델은 여전히 필요하다. 이를 고려해 투아렉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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