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이강인 실패? 이적료 900억 고수→우가르테 이적 협상 불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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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우가르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한국시간) "맨유가 우가르테에서 다른 미드필더로 눈을 돌리고 있다. 두 구단의 우가르테에 대한 가치 평가에 차이가 난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적료를 낮춰야만 맨유와 협상이 가능하다. 맨유는 6,000만 유로(약 900억 원)를 맞춰줄 생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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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마누엘 우가르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한국시간) "맨유가 우가르테에서 다른 미드필더로 눈을 돌리고 있다. 두 구단의 우가르테에 대한 가치 평가에 차이가 난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적료를 낮춰야만 맨유와 협상이 가능하다. 맨유는 6,000만 유로(약 900억 원)를 맞춰줄 생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의 페닉스 유스를 거쳐 2016년 페닉스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페닉스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오며 입지를 다졌고 2019년 우루과이 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가르테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파말리캉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우가르테는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경기를 소화했다. 우가르테는 포르투갈 내에서 이름을 날렸고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가 관심을 보냈다.
결국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050만 유로(약 157억 원)였다. 우가르테는 스포르팅 첫 시즌에 주전 경쟁에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주로 교체로 경기에 나왔다. 그래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데뷔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2-23시즌에는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포르투갈 플리메이라리가 베스트11에 뽑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우가르테는 PSG와 이적설이 나왔다. PSG는 이전처럼 이름값 있는 선수들 데려오는 것보다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했다. PSG는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첼시 등과 경쟁했지만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우가르테는 이강인과 PSG 입단 동기가 됐다.
우가르테는 시즌 초반 선발로 출전하며 많은 기회를 받았다. 중원에서 궂은일을 담당하며 수비적인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진에 빠졌고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중원 조합 사이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우가르테는 방출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맨유가 접근했다. 맨유는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원했다. 카세미루가 어느덧 32세가 됐고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우가르테를 낙점했다. 우가르테도 맨유행에 긍정적인 반응이었지만 PSG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지금의 상황이 지속되면 맨유는 우가르테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우가르테는 2001년생으로 미래가 유망한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많은 활동량을 통해 중원을 장악한다.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답게 수비적인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발밑에 강점이 없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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