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기업 활로를" '티메프 사태' 확산에 전북도 '직영 온라인몰' 개방

최정규 기자 2024. 8. 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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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판매자 대금 지연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피해기업을 위해 내놓은 '지자체 온라인몰 프로모션' 대안이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자치도뿐 아니라 각 시·군까지 피해기업을 위한 직영 온라인몰 입점을 검토하면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몰이 향후 주요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 5일에는 전북자치도는 각 시·군과 회의를 열고 피해기업을 위한 직영 온라인몰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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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북생생장터 피해기업 물품 프로모션 진행
각 시군 직영 온라인몰 활용도 적극 검토 요청…지자체가 '보증'
전북생생장터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티몬·위메프 판매자 대금 지연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피해기업을 위해 내놓은 '지자체 온라인몰 프로모션' 대안이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자치도뿐 아니라 각 시·군까지 피해기업을 위한 직영 온라인몰 입점을 검토하면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몰이 향후 주요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6일 전북자치도 직영 온라인몰인 '전북생생장터'에 긴급예산 2000만원을 편성해 피해기업 중 농수산식품기업 27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티메프 피해기업을 위한 '전북기업 상생 특별관'을 기획, 최대 30% 할인 가격으로 판매활로를 열어줬다.

이번 전북자치도의 직영 온라인몰을 활용한 방안은 티메프 플랫폼의 떨어진 신용을 기관이 직접 '보증'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지난 5일에는 전북자치도는 각 시·군과 회의를 열고 피해기업을 위한 직영 온라인몰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의 각 시군에는 각 시군이 운영하는 익산 다이로움 공공마켓, 고창마켓, 장수몰, 진안고원몰, 무주사이버반딧불장터 등 다양한 직영 온라인 플랫폼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 농수산물을 접수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여기에 전북자치도가 계획하는 것은 기존금액에 추가 할인금액을 붙이는 프로모션을 통해 피해기업의 물품 판매와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자극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전북자치도는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한 자체적 판촉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도내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각 시군에도 직영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지원할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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