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만원 송금" 이상한데…'보이스피싱' 막은 은행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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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인 현명한 판단과 신속한 신고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NH농협은행 삼천동지점은 류수아 계장이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전주완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류 계장은 "금융기관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감사장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갑자기 큰돈을 찾거나 송금하려는 고객들께는 더 세심하게 안내해 피해를 당하는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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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경찰서는 감사장 전달해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은행 직원인 현명한 판단과 신속한 신고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NH농협은행 삼천동지점은 류수아 계장이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전주완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류 계장은 지난달 30일 한 고객으로부터 모 법인에 3300만원을 송금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갑자기 큰돈을 타 법인에 송금하려는 고객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낀 류 계장은 조심스럽게 송금 이유를 물었다. 해당 고객으로부터 '투자 명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류 계장은 전형적인 주식 사기 유형인 것으로 판단해 고객을 설득한 후 곧바로 112로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정창옥 완산경찰서장은 이날 삼천동지점을 찾아 "의심스러운 상황을 간과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류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류 계장은 "금융기관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감사장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갑자기 큰돈을 찾거나 송금하려는 고객들께는 더 세심하게 안내해 피해를 당하는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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