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2년 '경기 긴급 콜센터,' 동네 미용실 찾아간 까닭은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06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경기도 임희란 복지안전망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우리 사회 안에는 복지 사각지대로 위기에 처한 이웃들이 있는데요. 단 한 명의 이웃도 놓치지 않도록, 경기도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이웃들을 위한 긴급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벌써 콜센터 사업을 시행한지 2년이 다 되어간다는데요. 상담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임희란 경기도청 복지사업과 복지안전망팀장 전화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경기도 임희란 복지안전망팀장(이하 임희란) :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청 복지사업과 복지안전망팀장 임희란 입니다.
◆박귀빈: 경기도에서는 위기에 처한 사람이나 이웃이 어려울 때 연락할 수 있는 번호가 있다는데 어떤 사업인가요?
◇임희란: 네, 바로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인데요. 어려운 상황임에도 어디에 복지상담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에 365일 24시간 걸 수 있는 번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사업은 2022년 8월 '수원 세모녀 사건' 이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복지사각 위기도민 발굴 지원 강화 대책으로 시작됐는데요. 도내 가슴 아픈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어려운 상황에 있는 본인이나 위기 이웃을 언제든 제보할 수 있는 복지 전문 상담 센터입니다. 광역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시행된 복지상담 콜센터이며, 핫라인 010.4419.7722, 전용콜센터 031.120, 카톡으로 할 수 있는 경기복G톡, 누리집을 통해서 다양한 채널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박귀빈: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 22년 8월부터 지금까지 시행을 하신다는건데요 그동안 굉장히 많은 상담을 하셨을 것 같아요 얼마나 상담을 하셨고 그런 경우 처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임희란: 네, 2022년 8월 25일부터 오늘까지 13,497명을 상담하였고요 이중에서 복지상담을 한 분은 5,185명으로 38%정도 되고요 그 외에도 건강보험료 체납이나 경기도 정책에 대한 문의를 하신 분들도 8,312명이 있었습니다. 복지상담이 들어오면 저희가 민원인의 어려운 상황을 파악하여 관할 시군이나 관련 기관에 연계하여 원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드리고, 월 2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사후관리를 하고 있으며, 상담 과정에서 복지 욕구가 충족되지 않고 종결된 대상이 있는 경우 '찾아가는 복지안전망'으로 한번 더 위기도 조사를 하여, 위기가 있는 경우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굉장히 많은 상담을 하셨네요. 그만큼 도움이 필요하신분들이 많다는 이야기 같기도 한데요 긴급복지 콜센터 조금 더 활성화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계획 가지고 계실까요?
◇임희란: 네, 이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도내 4만 4천여 개 미용실이나 3만여 개 공인중개사, 약국 및 편의점 등 도민들이 발닿는 생활밀접업종을 대상으로 수시로 안내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시군 통장 회의나 지역행사에 참여하여 적극 홍보하고있고 경기도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인 '희망보듬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이분들을 통해서 경기도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를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공의 복지가 미치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도록 저희에게 제보해주신 분들에게는 감사서한문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여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희망보듬이를 경기도에서 임명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분들을 희망보듬이로 임명하시는건가요?
◇임희란: 희망 보듬이 같은 경우에는 이통장이나 도민 누구든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을 제보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저희가 희망보듬이라고 위촉을 해서 저희에게 어려운 사람을 알려줄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지칭하는 명칭입니다.
◆박귀빈: 서로서로 돌봐주고 서로서로 관심갖고 이웃에서 해주시는게 좋으니까요 앞으로 계획과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임희란: 네, 저희 목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홀로 힘들게 살아가는 경기도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상담을 요청하신 모든 분들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하반기에 시행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긴급복지 콜센터 홍보물을 모든 가정에 배부하여 보다 폭넓게 알릴 계획입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31개 시군의 희망보듬이와 함께 위기이웃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나 주변에 이웃이 있는 경우 경기도 긴급복지 콜센터 010.4419.7722, 또는 031.120, 경기복G톡, 누리집을 통해 주저하지 말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가 도움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귀빈: 팀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잘들었습니다.
◇임희란: 감사합니다.
◆박귀빈: 지금까지 임희란 경기도청 복지사업과 복지안전망팀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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