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시계·양주…전북도, 체납자 압류품 134점 공매 나서

전북CBS 송승민 기자 2024. 8. 6. 1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가 지방세 고액 또는 상습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고가의 물품 100여 점을 2차 정밀감정을 거쳐 공매한다.

전북도는 지난 7월 체납자에게 압류한 물품 178점 가운데 진품으로 판명된 134점에 대해 명품감정원에 이관하고 제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정밀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최종 공매는 10월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 행사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가 지난 7월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들.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지방세 고액 또는 상습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고가의 물품 100여 점을 2차 정밀감정을 거쳐 공매한다.

전북도는 지난 7월 체납자에게 압류한 물품 178점 가운데 진품으로 판명된 134점에 대해 명품감정원에 이관하고 제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정밀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최종 공매는 10월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 행사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매는 현장 참여자만 가능하며, 최고가격입찰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압류 물품은 귀금속과 명품시계, 명품 가방, 지갑, 양주, 그림, 기념주화, 메달 등이다.

공매는 지방세 징수법에 따라 감정평가와 매각 예정가격 결정, 공매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공매사이트를 개설해 12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물품에는 고유번호가 부여되고, 공매 2주 전부터 제품의 상세 정보와 이미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북도 김종필 자치행정국장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통해 성실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세수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작년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34점의 압류 물품을 매각해 1천 9백만 원의 체납액을 충당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