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관련 기초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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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차주를 대상으로 기초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전기차를 세워둔 차주 40대 A 씨와 건물 관계자의 출석일자를 조율 중이다.
경찰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A 씨를 상대로 본격 수사 전 경위 파악을 위한 기초조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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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차주를 대상으로 기초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전기차를 세워둔 차주 40대 A 씨와 건물 관계자의 출석일자를 조율 중이다. 경찰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A 씨를 상대로 본격 수사 전 경위 파악을 위한 기초조사를 할 계획이다.
경찰은 A 씨가 차량을 지하에 주차하게 된 경위, 차량 개조 이력, 주행 이력을 살핀 뒤 추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결과를 토대로 본격 수사를 펼칠 방침이다.
전날 경찰은 국과수, 소방과 함께 해당 전기차량의 화재 원인으로 지목돼 왔던 배터리팩을 분리하는 등의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감식을 진행하는 데 있어 지하주차장 공간이 협소해 또 다른 위험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일단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추가 감식을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오전 6시15분쯤 청라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된 독일 벤츠사의 전기차량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 A 씨가 지난 7월29일 오후 7시13분쯤 해당 주차장 일반차량 주차구역에 차량을 세워 두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인됐다.
A 씨가 주차를 완료한 지 약 59시간 만에 차량이 폭발하면서 건물 전기배선과 수도 배관이 녹아 입주민 400여명이 임시 거주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아파트 관계자 등을 상대로 기초적인 경위를 살필 예정이다"며 "추후 국과수의 검증 결과가 나오면 추가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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