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스 오면 오모로디온 보낼게…ATM↔첼시 거래 임박

이성필 기자 2024. 8. 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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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조연이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M)에서의 주연을 원하는 훌리안 알바레스다.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는 5일(한국시간) 'ATM이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올렸다. 사실상 양 구단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ATM이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맨시티에 제시한 금액은 7,500만 유로(약 1,126억 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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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커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 ⓒ연합뉴스/AFP/REUTERS/AP
▲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커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 ⓒ연합뉴스/AFP/REUTERS/AP
▲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커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 ⓒ연합뉴스/AFP/REUTERS/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결국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조연이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M)에서의 주연을 원하는 훌리안 알바레스다.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는 5일(한국시간) 'ATM이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올렸다. 사실상 양 구단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알바레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분위기를 타고 맨시티에서 뛰었지만, 옐링 홀란드의 골 폭풍에 뒤로 밀렸다. 빅매치에서는 알바레스가 빠지기 다반사였다. 물론 홀란드가 결정적인 경기마다 침묵하면서 알바레스를 과감하게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이적을 고민한 알바레스 앞에 ATM이 계속 제안했다. 맨시티는 선수층이 좋아 알바레스가 빠진다고 우승이 어려운 구단은 아니다.

흥미로운 것은 ATM이 지난해 여름 그라나다에서 영입해 알라베스로 임대 보냈던 사무 오모로디온을 첼시로 보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첼시도 중앙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는 상황,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고 로멜루 루카쿠를 나폴리가 원하고 있어 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오모로디온 카드가 적격이라는 평가다.

▲ 첼시가 영입을 원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사무 오로모디온, 스페인 대표로 2024 파리 올림픽을 누비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AFP
▲ 첼시가 영입을 원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사무 오로모디온, 스페인 대표로 2024 파리 올림픽을 누비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AFP

오모로디온은 지난 시즌 알라베스에서 리그 34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ATM과는 2028년 6월까지 계약했다. 최근 파리 올림픽에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골을 넣었다. 나머지 경기는 모두 교체 카드였지만, 결승 진출을 함께 맛봤다.

알바로 모라타가 AC밀란으로 따난 ATM은 중앙 공격수 보강을 서두르고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은 어느 위치에 세워도 되지만, 주로 2선에서 뛴다.

ATM이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맨시티에 제시한 금액은 7,500만 유로(약 1,126억 원)로 알려졌다. 맨시티가 원하는 금액과 비슷하다. 양 구단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선 거래라 결론이 빨리 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알바레스에 대한 관심을 PSG도 갖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첼시는 오모로디온을 완전 이적이나 임대로 영입하겠다는 방침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오시멘을 바라보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파리 생제르맹이나 아스널이 오시멘 매수자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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