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꽁꽁 묶었던 '첼시의 미래' 데려온다...1년 임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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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 길크리스트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난다.
시즌을 마치고 길크리스트는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임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길크리스트는 셰필드로 떠날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길크리스트가 셰필드에 한 시즌 동안 임대로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오늘 밤 셰필드로 이동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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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알피 길크리스트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난다.
첼시가 자랑하는 특급 유망주다. 2003년생의 수비수인 그는 주 포지션이 센터백이지만,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첼시에서 유스 시절을 보내며 연령별 팀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구단 레전드 존 테리의 뒤를 이을 후계자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지난 시즌 성인팀에 콜업되면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교체로 처음 데뷔전을 가졌다. 모든 대회에서 17경기에 출전했고, 에버턴전에서는 리그 8경기 만에 데뷔골을 만들기도 했다. 헌신적이고 투지 있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첼시 팬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26라운드 경기에서는 손흥민을 꽁꽁 묶기도 했다. 당시 첼시에 부상자가 대거 속출하면서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뛸 수 없게 되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어린 유망주 선수들을 대거 명단에 올렸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0회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토트넘은 0-2로 패배했다.
길크리스트는 주 포지션이 아님에도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영국 '풋볼 런던'은 “길크리스트는 정말 잘했다. 그는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동안 부진했지만 2번째 선발 출전에서는 그 이상의 일을 해냈다. 위험한 손흥민을 상대로 오른쪽 수비에서 탁월한 수비력을 발휘했다”고 이야기하면서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시즌을 마치고 길크리스트는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임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에 프리시즌 첼시의 미국 투어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그는 최근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셰스크 파브레가스가 지휘하는 코모 1907이 길크리스트를 노리기도 했다.
길크리스트는 셰필드로 떠날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길크리스트가 셰필드에 한 시즌 동안 임대로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오늘 밤 셰필드로 이동한다”고 보도했다.
셰필드는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으며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기록했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시 리그에서 104골을 실점하며 프리미어리그 30년 만에 리그 최다 실점 기록을 경신하는 불명예를 남기기도 했다. 길크리스트를 영입하면서 수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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