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범죄예방디자인 ‘효과 만점’…112 신고 건수 18%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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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 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동작구가 범죄예방디자인 시설 설치 후 112 신고 건수가 20% 가까이 줄어드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어 동작구는 주민 설문조사, 동작경찰서 '범죄 핫스폿(Hot spot) 지도' 분석 등을 통해 5개소를 추가 선정해 지난달 범죄예방디자인 시설물 신규 설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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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 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동작구가 범죄예방디자인 시설 설치 후 112 신고 건수가 20% 가까이 줄어드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동작구는 ‘도시 틈새공간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통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벽부형 조명(주택 담장 등 벽에 붙이는 조명) △통합방범모듈(관제센터 통화연결과 CCTV 영상 7일간 저장 기능을 갖춘 장치) △에티켓 안내사인 등 범죄예방디자인 시설 설치를 마친 7개소에 대해 동작경찰서가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112 신고 건수가 2022년 89건에서 지난해 73건으로 18% 감소했다.
이어 동작구는 주민 설문조사, 동작경찰서 ‘범죄 핫스폿(Hot spot) 지도’ 분석 등을 통해 5개소를 추가 선정해 지난달 범죄예방디자인 시설물 신규 설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동작구에서 범죄예방디자인이 적용된 곳은 2022년 이전 설치 시설물을 포함해 모두 20곳으로 늘어났다.
동작구는 특히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맞춤형 범죄예방디자인을 개발해 적용했다. 건물 사이 공간에는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해 외부인 접근을 막았다. 어둡고 좁은 골목길에는 센서 등과 벽면 조명을 설치했다.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파른 경사로에는 ‘안전울타리’를 구축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의 지속 확장을 통해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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