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술취해 차 들이받은 뒤 시민 매달고 도주한 50대…흉기로 위협도

이재규 기자 2024. 8. 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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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를 낸 뒤 차량에 시민이 매달리자 그대로 도주하고, 피해 차주를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특수상해·특수협박 혐의로 A 씨(5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그는 피해 차주 B 씨(50대)가 곧바로 쫓아오자 3㎞ 가량을 달리다 막다른 길에서 차에서 내려 흉기로 B 씨를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과거 2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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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음주사고를 낸 뒤 차량에 시민이 매달리자 그대로 도주하고, 피해 차주를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특수상해·특수협박 혐의로 A 씨(5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낮 12시 50분쯤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 인근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돼 있는 차를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려다 이를 본 시민이 차 문을 잡고 제지하려 하자 20m 가량 매달고 도주한 혐의다.

그는 피해 차주 B 씨(50대)가 곧바로 쫓아오자 3㎞ 가량을 달리다 막다른 길에서 차에서 내려 흉기로 B 씨를 위협하기도 했다.

B 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과거 2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적발되면 감옥에 갈까봐 무서워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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