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중동 위기 속 팔레스타인 수반 "하니예 암살 목적은 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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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오는 12~14일 러시아를 찾는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아바스 수반은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을 언급하며 "이는 가자지구 전쟁을 장기화하는 것으로, 위기 해결을 위한 대화를 복잡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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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오는 12~14일 러시아를 찾는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아바스 수반은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을 언급하며 "이는 가자지구 전쟁을 장기화하는 것으로, 위기 해결을 위한 대화를 복잡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아바스 수반은 "(이스라엘의) 하니예 암살 목적은 전쟁을 장기화하고 그 범위를 넓히는 데 있다"며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 테헤란에서 발생한 하니예의 암살이 "현재 진행 중인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 철수 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니예는 지난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당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며 보복을 예고했지만 아직 그 시점과 규모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아바스 수반은 "이스라엘은 야망을 버리고 팔레스타인 국민과 우리의 대의에 대한 공격적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법을 준수하고 아랍 평화 이니셔티브를 이행하라"며 "동시에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가자지구) 휴전과 병력 철수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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