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휴가 첫날 통영중앙시장 방문
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첫날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지역 군 시설에서 하룻밤 묵은 윤 대통령은 오늘(6일)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만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장소: 어제, 통영중앙시장)
여름 휴가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첫 일정으로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찾았습니다.
400여 년 역사가 깃든 통영중앙시장은 점포 300여 곳이 밀집한 명물 시장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는 축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은 손님 맞을 준비로 북적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통영시장을 찾은 건 지난해 3월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 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많은 시민이 시장에 모인 가운데 윤 대통령은 상점 수십여 곳을 돌며 일일이 악수했습니다.
더위에 잘 지내고 계시냐고 안부를 물으며 고생이 많으시다고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촬영을 원하는 시장 상인들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환영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자, 이리 오세요."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오징어와 보리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구매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렇게 여름휴가 기간 전통시장을 찾은 건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행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도 전국 각 지역이 방문객 맞이 준비에 나섰다며 내수 진작을 위해 휴가를 모두 사용하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제33회 국무회의 (지난달 30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면서 무엇보다 지역 경제의 활기가 살아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지역 군 시설에서 하룻밤 묵은 윤 대통령은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만나 격려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건설, 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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