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틀고 창문 꽁꽁' 환기 없는 여름철.. 코로나19 확진 4배 껑충

제주방송 정용기 2024. 8. 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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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에어컨을 켜둔 상태로 밀폐된 공간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코로나19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30주차(7월 22~28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4명으로, 28주차(7월 8~14일) 15명과 비교해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폭염으로 냉방기기 가동이 잦아지고,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집이나 객실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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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에어컨을 켜둔 상태로 밀폐된 공간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코로나19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30주차(7월 22~28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4명으로, 28주차(7월 8~14일) 15명과 비교해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연령별 확진자를 보면 65세 이상이 47명으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올 20주차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폭염으로 냉방기기 가동이 잦아지고,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집이나 객실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제2급 법정 감염병 급성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에 걸린 청소년도 잇따라 6~7월에만 매달 수백여 명에 달했습니다.

백일해는 발작적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다만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서 최근 며칠 새 나오지 않는 등 환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여름철 냉방기 가동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 호흡기 감염병 우려가 큰 만큼, 정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하고 개인 위생수칙 준수에 각별히 더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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