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신화: 오공 "8월 8일 신규 트레일러 공개한다"

게임 개발 완료 소식 전한 게임사이언스… 막바지 담금질 진행 中

게임사이언스가 8월 20일 출시 예정인 '검은 신화: 오공' 개발을 완료했다. 

게임사이언스는 6일 공식 SNS로 "검은 신화: 오공의 전체 개발이 완료되어 예정대로 무사히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발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현재 검은 신화: 오공 개발진은 게임 체험, 테스트, 배포의 마지막 단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출시 전 기대감을 끌어올릴 새로운 트레일러도 준비 중이다. 해당 트레일러는 베이징 시간 기준 8월 8일 오전 11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게임의 모든 재미있는 세부 사항을 공유하고 싶지만 검은 신화: 오공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갖춘 싱글 플레이 게임이기에 감춰둘 것이다. 이에 따라 정식 출시 전까진 미공개 콘텐츠가 노출될 수 있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은 물론 비공식 출처의 유출 정보도 퍼뜨리지 않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검은 신화: 오공의 모든 미스터리와 놀라움이 여정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까지 그대로 유지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지난 4년 동안 보내준 게이머들의 기대와 신뢰를 항상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은 신화: 오공은 지난 2020년 8월 최초 공개된 서유기 기반 액션 RPG 신작이다. 서유기는 삼장법사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과 함께 악의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내용이다. 검은 신화: 오공은 그 여정을 모두 끝낸 이후 시간을 다룬다. 

간단하게 세계관을 살펴보면 손오공은 삼장법사를 도와 공을 세워 투전승불이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진짜 손오공은 그의 힘을 시기하는 자들로 인해 500년 동안 봉인됐으며 정체불명 가짜 손오공이 투전승불을 가로챈 것이다.

500년 만에 봉인에서 풀려난 손오공이 그 배후를 찾아 떠나게 되는데 유저들은 이 과정에서 수많은 인물과 적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네오위즈 'P의 거짓',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가 한국 게임의 위상을 끌어올렸듯 중국 게임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예상되어 전 세계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초 공개된 13분 분량의 실제 플레이 영상이 5400만 조회수를 돌파할 정도다. 

게이머들은 "일단 영상만 보면 합격이다", "성공한다면 중국 게임의 인식이 제대로 달라질 것 같다", "생각보다 공개한 정보가 없어서 리뷰를 보고 판단해야지", "데모 버전 없는 것이 걱정되긴 하네", "뭐가 됐든 재밌는 게임이길 바란다", "실물 패키지 없는 것은 너무 아쉽다", "무사히 출시할 수 있어 다행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재 검은 신화: 오공은 플레이스테이션5,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엑스박스 버전은 최적화 이슈로 여타 플랫폼보다 늦게 출시될 예정이다. 실물 패키지 버전은 게임사이언스의 사정에 따라 제공하지 않으며 서버 오픈 시간은 2024년 8월 20일 오전 11시로 결정됐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