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에게 듣는다···북한이탈주민 위한 지원책은?
박성욱 앵커>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적 억압으로 인해 매년 수많은 탈북민들이 한국으로 탈출하고 있습니다.
자유를 향한 갈망과 용기로 북한을 떠나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온 탈북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고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텐데요.
오늘은 김수경 통일부 차관 모시고 대북 수해지원 제안 관련 소식과 탈북민을 위한 지원대책들에 대해 말씀 들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김수경 / 통일부 차관)
박성욱 앵커>
우선 김수경 차관님, 지난 7월 16일 새로 통일부 차관으로 부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통일비서관에서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이제 최초의 여성 통일부 차관으로 오셨는데, 이 분야에서 오래 연구하시고 실무를 해오셨기에 이 자리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차관으로서의 포부를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성욱 앵커>
지난달 말 집중 호우로 북한이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하여 지난주 대한적십자사가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제안했는데요.
북한이 한국 지원을 수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 제의의 의미는 무엇이라 보시나요?
박성욱 앵커>
차관님 말씀처럼 북한이 우리의 진정성을 하루빨리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만약 북한이 우리 적십자사의 제안을 받는다면 이후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고, 물품과 규모는 어느 정도가 될까요?
박성욱 앵커>
시간이 조금 지났습니다만, 지난 7월 14일에 처음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제정하게 된 배경과 의미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박성욱 앵커>
더욱이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이 아주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님의 기념사에 대해 참석하신 분들의 호응도 아주 대단했고, 탈북민들의 가슴 아픈 사연과 꿈을 이뤄나가는 모습들이 다양하게 다뤄졌습니다.
차관님께서 가장 기억나시는 장면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박성욱 앵커>
대통령께서 그 자리에서 북한이탈주민분들께 대한민국이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정착' '역량' '화합'이라는 특별한 세 가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 약속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고, 정부는 어떻게 구현해나갈 계획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성욱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종합적인 보호·지원체계 구축을 말씀하시면서, 초기 정착지원금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정착지원금이란 것이 어떤 것이며, 왜 개선이 필요한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성욱 앵커>
북한이탈주민 정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일자리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12월 남북하나재단에서 발표한 '23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평균임금과 근속기간 등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탈북민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탈북민 채용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박성욱 앵커>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는 무연고 탈북민이나, 우리 사회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탈북민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이러한 위기 탈북민들을 위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하셨는데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성욱 앵커>
'23년 실태조사 통계를 보면 탈북민들이 차별·무시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사회적 거리감은 다소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탈북민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보이는데요.
통일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성욱 앵커>
지금까지 김수경 통일부 차관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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