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와 시즌4”…김동현X덱스 합류, 더 강렬한 ‘더 존3’[종합]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4. 8. 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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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존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동현(왼쪽부터), 권유리, 조효진 PD, 김동진 PD, 유재석, 덱스. 사진| 강영국 기자
공감과 강화로 더욱 강력해진 ‘더 존3’가 새로운 존버즈와 돌아온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는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예능프로그램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이하 ‘더 존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유재석, 김동현, 권유리, 덱스, 조효진, 김동진 PD가 참석했다.

‘더 존3’는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탈출구 없는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인류대표 4인방 유재석, 김동현, 권유리, 덱스가 살아남는 과정을 담는다. 시즌3는 이전 시즌을 능가하는 스케일로 새로운 차원의 버티기 시뮬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효진 PD는 SBS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 ‘신세계로부터’ 등에 이어 ‘더 존’ 시리즈까지 성공시킨 바 있다. 조 PD는 “시즌3가 됐다. 이번엔 기획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공감과 강화”라며 이번 시즌의 키워드를 짚었다.

이어 “공감은 사회적인 이슈인 AI나 집 대출 등을 넣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했다. 강화는 새로운 멤버 두분(김동현, 덱스) 들어와서 이전 시즌에서는 차마 다른 멤버들 때문에 할 수 없던 강력한 미션들을 많이 할 수 있다. (이전 시즌에서는) 유리만 보고 버텼기 때문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 PD는 또 “웃음과 공감 이끌어야 하는데 너무 어려운 과제를 주면 이야기가 안되지 않나. 이번 시즌엔 하고픈거 다 할 수 있었다. 미션이 어려워진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조 PD는 “디즈니+에서 제작비를 충분히 준다. 사회적인 공감이 집약된 공간을 만들어야 해서 제작비가 조금 드는 편인데 잘 지원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더욱 스케이이 커진 세트장을 언급, 기대를 높였다.

김동진 PD는 “비하인드를 말씀 드리자면 시즌마다 공포 에피소드가 하나씩 있지 않나. 이번에 준비하면서 장치나 이런걸 벗어나서 리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상했다”며 “촬영할 때 스태프들이 숨어 있고, 멤버들이 ‘아무도 없는 폐리조트’라고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전날 같은 상황에서 내용을 모르는 스태프들과 시뮬레이션 했는데 너무 무서워하더라. 겁 많은 김동현 유재석이 오면 성공이다 했는데 덱스가 그렇게 무서워할 줄 몰랐다. 예상치 못한 그런 재미가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더 존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동현(왼쪽부터), 권유리, 유재석, 덱스. 사진| 강영국 기자
이번 시즌에는 시즌 1, 2를 함께한 이광수가 하차하고 김동현, 덱스가 합류했다.

유재석은 “김동현, 덱스의 합류가 시즌3의 가장 큰 특징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1, 2에서 함께했던 광수가 함께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면서 “인물 바뀌면서 저도 예상 못한 여러가지 케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덱스는 집안의 귀여운 막내 아들 같더라. 유리를 지켜주는 모습을 볼때 든든했다. 동현이도 격투기 선수지만 저보다 겁먹는 모습이 있더라. 생각 못한 깜찍한 모습 때문에 재미있게 촬영했다. 새로운 제 웃음 버튼이다. 보기만 하면 웃기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또 “녹화하면서 ‘‘더 존4’까지 가서 여기에 광수까지 함께하면 최강이다. 더할 나위 없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시즌3가 사랑을 받고 시즌4에서 광수까지 함께하면 좋겠다”고 소망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새로 합류한 덱스는 “지난 시즌을 보면서 너무 쉬운게 아닌가? 일부러 떨어지는게 아닌가 했었다. 직접 해보니까 아니더라. 김동현 형님이 합류한대서 ‘이번엔 포기가 없겠다. 일부러라도 져야하나?’ 했는데 오만한 생각이었다. 100% 자신감은 있었지만 막상 겪어보니 쉽지 않더라.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버티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덱스는 또 “그동안 제가 쌓아온 모든 센 척이 무너진다. 제가 그렇게 귀신을 무서워하는 줄 처음 알았다”면서 “출연진을 몰입 시키는 현장 세팅이 ‘더 존3’의 강점 같다. 몰입을 안해도 자동으로 스며들더라”고 덧붙였다.

권유리는 덱스의 활약을 언급하며 “덱스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늘 나타난다. 많이 도와주고 감싸주고 하니까 너무 고맙더라. 오빠들은 먼저 도망간다”고 말했다. 이에 덱스는 “의도와 달리 ‘솔로지옥2’를 다시 찍는 기분이 들더라. 그런 모습이 충분히 담기지 않았나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권유리는 지난 시즌에서 포기하려는 유재석, 이광수를 다독이며 이끄느라 고생했다. 멤버가 바뀌면서 변화된 점이 있었을까.

권유리는 “새로운 인물들 덕에 체급이 엄청 업그레이드 됐다. 훨씬 강력한 버티기 해야한다는게 흥미롭고 새로운 분들과 함께 적응하는 시간이 좋았다. 체격이 있는 남성분들인데 너무 허당이더라.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인물들 덕분에 다채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연약하기도 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관계성도 재미있다. 그걸 보고 놀리는 재석 오빠의 ‘가끔 눈치 없는 큰오빠’ 모먼트도 재미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김동현은 “녹화 4시간 동안 권유리가 덱스를 한 100번 부른다”면서 “유리는 귀신을 전혀 안무서워한다. 덱스랑 있을때만 무서워하고 저랑 재석이 형과 있을땐 온도차가 너무 난다”고 장난스레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 존3’는 오는 7일 오후 4시 3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1편씩 총 8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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