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10년간 안전사고 분석해 위험구간 130곳 추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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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은 최근 10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분석한 자료 등을 토대로 사고 발생 위험구간 130곳을 추가로 찾아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이처럼 최근 10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통계와 기상청 자료,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발생지점의 지리적·환경적 특징을 분석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고 발생지역 외 추가로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구간 130곳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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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10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분석한 자료 등을 토대로 사고 발생 위험구간 130곳을 추가로 찾아냈다고 6일 밝혔다.
2014∼2023년 전국 국립공원에서는 167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심장돌연사(50%), 추락사(32%), 익사(9%) 등 3대 사망사고 비중이 91%를 차지했다.
심장돌연사와 추락사는 탐방객이 많은 10월과 주말에 주로 발생했다. 연령대와 성별로는 50대 이상, 남성의 비중이 더 컸다. 익사는 여름 성수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
공단은 이처럼 최근 10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통계와 기상청 자료,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발생지점의 지리적·환경적 특징을 분석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고 발생지역 외 추가로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구간 130곳을 확인했다.
이중 지리산 흠바위 일원 등 91곳에는 안전쉼터를 조성한다. 연도별 계획은 올해 14곳, 2025년과 2026년 각 26곳, 2027년 25곳이다.
설악산 만수폭포∼옥녀봉∼수렴동대피소를 비롯해 39개 구간은 추락위험지역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사고 발생 위험 구간 중 15곳에는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각종 통계 정보를 활용한 사고 발생 지점 예측분석은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해줄 것"이라며 "정확하고 정밀한 예측을 통해 탐방객 안전관리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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