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국립공원 사망사고 167건…심장돌연사가 절반

이재영 2024. 8. 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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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2014~2023년)간 국립공원에서 167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10년간 사망사고 중 절반은 심장 돌연사(84명)였고, 이어 추락사(32%·54명)와 익사(9%·15명)가 많았다.

국립공원공단은 사고 통계와 기상청 자료, 위성데이터 등을 분석해 사고 발생 위험 구간 130곳을 추가로 찾아내 안전 쉼터를 조성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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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와 익사도 많아…130곳에 안전쉼터·심장충격기 설치
국립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와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최근 10년(2014~2023년)간 국립공원에서 167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10년간 사망사고 중 절반은 심장 돌연사(84명)였고, 이어 추락사(32%·54명)와 익사(9%·15명)가 많았다.

동사(3명)와 낙뢰·낙석·저체온증 등 때문에 사망한 경우(11명)도 있었다.

심장 돌연사와 추락사는 10월과 주말에 주로 발생했다. 사망자 80% 이상이 50대 이상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많았다.

익사는 절반이 여름철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발생했다.

익사 사망자도 50대 이상이 과반을 차지했으나, 20대와 40대인 경우도 있었다.

국립공원공단은 사고 통계와 기상청 자료, 위성데이터 등을 분석해 사고 발생 위험 구간 130곳을 추가로 찾아내 안전 쉼터를 조성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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