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시즌4엔 이광수도 함께"…'新유라인→권유리 케미' 덱스·김동현 합류, 더 강력해진 '더존3'(종합)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더 존: 버텨야 산다3'가 새 멤버 김동현과 덱스를 업고, 벌써부터 시즌4 론칭을 기대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3'(이하 '더존3')은 6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효진 PD, 김동진 PD,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가 참석했다.
다양한 주제 아래 '4시간을 버텨야 산다'라는 획기적이고 독보적인 컨셉으로 예능적 재미를 선사한 '더존'이 시즌3로 돌아왔다. '더존3'은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도파민 ON' 버라이어티다.
이번 시즌에서는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특별한 컨셉으로 더욱 강력해진 스케일과 미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표 멤버 유재석과 권유리를 비롯, 최강 피지컬을 자랑하는 김동현과 덱스가 새로운 '존버즈'로 함께 하며 폭소를 유발하는 티키타카부터 파워풀한 케미까지 선보일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즌 1과 시즌 2에 이어 조효진, 김동진 PD가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와 재미를 예고했다. 조 PD는 "그간 더 어렵게 하고 싶었다. 충분히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출연자들에게 너무 어려운 과제를 내면 걱정되는 것들이 있었다. 새로운 분들이 들어오면서 미션들이 강화되고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고 귀띔했다.
스케일이 커진 만큼, 제작비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조 PD는 "상상력이 많이 발휘되는 예능이고, 아무래도 제작비가 많이 드는 편이다. 그걸 디즈니+에서 잘 지원해 주시고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전 시즌들과 다르게 파이널화에 변화를 줬다고. 김 PD는 "제트코인을 가지고 활용하는 방법을 파이널에 활용했었는데, 실제 돈과 연관 지어서 미션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었다. 마지막회를 보시면 대단한 분들도 나오신다.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네 분이 실제 상금을 가져갔다. 총상금은 2억 정도 생각했는데, 이분들이 얼마나 가져갔는지는 방송을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밝혔다.
'더존' 터줏대감 유재석은 이전 시즌들과 다른 점으로 "내용적인 부분도 있지만 김동현과 덱스의 합류가 가장 큰 특징인 것 같다. 유리는 그동안 역할에 충실히 해왔고 재미를 책임졌었다. 이 안에서 저희의 새로운 케미를 눈여겨봐 주시면 좋겠다"고 짚었다.
이전 시즌에 함께 했던 이광수도 떠올렸다. 유재석은 "시즌1, 2때 같이 한 광수가 시즌3에 못 하게 돼서 저와 유리와 제작진이 아쉬워했다. 시청자분들도 그러셨을 것 같다"라며 "새 두 사람은 저도 모르는 모습이 있더라. 덱스는 집안 막내 같지만 유리를 지켜주는 든든함, 동현이는 격투기 선수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깜찍한 모습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4까지 간다면 여기에 플러스 광수까지 한다면, 이거는 정말 더할 나위 없겠더라. 최강일 것 같다. 꼭 시즌3가 많은 사랑을 받고, 시즌4까지 가서 광수까지 함께 해서 더 폭발력 있었으면 한다"고 시즌4 론칭을 소망했다.
첫 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시즌 3의 포문을 열 첫 화에서는 유재석을 닮은 100명의 AI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일명 '유재석 월드'로 초대된 '존버즈' 4인은 딥페이크와 딥보이스 기술을 통해 생김새부터 말투까지 유재석 그 자체가 된 로봇들과 아찔한 추격전을 펼칠 전망이다. 유재석은 "저는 첫 회가 가장 당황스럽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많았다"며 "제 얼굴을 본떠 달라고 해서 떠줬는데, 이런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는 상상 못 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권유리도 시즌1, 2에 이어 시즌3에서도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잘 버텨 시즌3까지 왔다"는 권유리는 "체급이 업그레이드된 분들이 등장해 난이도가 더 높아졌다. 강력한 버티기를 해야 한다는 게 흥미로웠다. 새로운 분들과 함께 적응하는 시간이 좋았다"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도 "생각보다 체격이 있는 이분들이 허당이더라. 귀신을 너무나 무서워하신다. 이분들 앞에서 무서워하면 망할 것 같았다"고 웃으며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경험을 했다. 너무 재밌었다"고 했다.
그러자 권유리와 덱스의 뜻밖의 케미가 드러났다. 김동현은 "유리 씨는 덱스가 있을 때만 무서워한다. 저와 재석이 형 있을 때는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 또한 "유리가 유독 행복해하더라"고 했고, 김동현은 "유리 씨가 덱스를 100번 부르더라"고 거들었다.
이에 권유리는 덱스와의 케미에 대해 "전혀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흐름이 그렇게 가더라. 덱스 씨가 항상 그런 순간에 나타나서, 많이 도와준다"고 했고, 이에 덱스는 "'솔로지옥'을 다시 찍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더존3'에 합류한 김동현은 "가족 모두가 광팬이다. 볼 때는 너무 재밌던데, 다시 해보라고 했을 때 뭐하나 나았겠다가 없었다. 힘든 거 버티는 거 자신있고 도전하는 것 좋아하는데, 다시 하는 것을 생각하면 매번 쉽지 않았다"라면서도 "물론 못하지만 시즌4를 한다면 제일 먼저 가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역시 이전 시즌부터 광팬이었다는 덱스는 "저번 시즌보고 쉬운 것 아니냐고 했는데, 직접 해보니 쉽지 않더라. 영혼까지 끌어모았다. 난이도가 굉장히 올라간 것 같다. 그만큼 더 몰입되고 익사이팅한 것 같다"고 자부했다.
또 그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강한 이미지로 구축된 것에 "이전까지 해온 센 척이 다 무너진 것 같다. 귀신이 이렇게 무서운지 몰랐다. 출연진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세트장이 매력이 있다. 자동으로 스며들더라. 그동안 강한 척, 센 척했던 것이 '더존3'을 통해 제대로 밝혀질 것 같다"고 전했다.
'유라인' 합류에도 "빛과 소금 유재석 형님이라고 저장돼 있는 만큼, 유라인이라고 쾅쾅쾅 해주신 것 같아 좋다.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는 오는 8월 7일 3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이후 매주 금요일 1개의 에피소드씩 총 8편을 공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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