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데이터 분석으로 ‘덜미’…지하철 ‘부축빼기’ 절도 70%↓

배지현 2024. 8. 6.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서울 지하철 내 범죄 예방 순찰 활동 및 추적 수사를 강화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소매치기와 부축빼기 범죄 발생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해 상반기 268건이었던 '부축빼기' 절도가 올해 79건으로 약 70% 줄었고, 27건이었던 소매치기 절도는 23건으로 약 14%가 줄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서울 지하철 내 범죄 예방 순찰 활동 및 추적 수사를 강화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소매치기와 부축빼기 범죄 발생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해 상반기 268건이었던 ‘부축빼기’ 절도가 올해 79건으로 약 70% 줄었고, 27건이었던 소매치기 절도는 23건으로 약 14%가 줄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또 이 같은 결과는 경찰이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지하철 안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범죄 데이터 분석 자료를 토대로 소매치기범 등을 신속하게 검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 6월 24일 오전 11시쯤 지하철 승강장과 무인 가판대에서 현금과 가방 등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 후 구속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A 씨는 절도와 사기 등 전과 22범의 지명수배자였는데, 누범기간 중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14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 씨는 지하철 무인 가판대에 진열된 가방이나 승강장에 잠든 피해자의 휴대전화 등 약 299만 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 47만 7천7백 원을 훔쳤고, 훔친 신용카드로도 47만 원가량을 사용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6월 13일 ‘무인 가판대 물건을 8번 훔쳐갔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CCTV 200여 대를 분석해 추적한 결과 서울 은평구의 한 사우나에서 나오는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6월 10일 오후 3시쯤 심야시간 지하철 2호선 안에서 잠든 피해자들의 휴대폰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B 씨를 검거해 구속시켰습니다.

B 씨는 동종전과 17범의 상습 부축빼기 절도범으로 지난 5월 7차례에 걸쳐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훔치고, 휴대전화는 장물업자에게 판매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미행, 잠복 등 추적수사를 통해 반드시 범인은 검거된다며, 지하철 내 무인 점포 등에서 절도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