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시간당 86㎜ 집중호우…경기도 일부 시·군에 침수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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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부 시·군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차량이 물에 잠기고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경기도와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정오부터 오후 1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양평 96.5㎜, 여주 96㎜, 이천 57.5㎜, 오산 54.5㎜, 평택 44.5㎜ 등이다.
경기도 역시 도로 장애 17건, 주택 침수 1건 등 총 23건의 호우 피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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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부 시·군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차량이 물에 잠기고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6일 경기도와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정오부터 오후 1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양평 96.5㎜, 여주 96㎜, 이천 57.5㎜, 오산 54.5㎜, 평택 44.5㎜ 등이다.
특히 오후 9시를 전후해 양평에 시간당 86㎜, 여주에는 62㎜의 비가 쏟아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날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등 총 25건의 호우 관련 피해를 접수하고 현장 조치에 나섰다. 경기도 역시 도로 장애 17건, 주택 침수 1건 등 총 23건의 호우 피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여주시의 경우 전날 오후 9시쯤 세종대왕면, 북내면, 오학동의 3개 읍·면·동에서 낙뢰로 인해 상당수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를 전후해서는 양평군 양근천 인근 둔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11대가 갑자기 불어난 빗물에 잠겼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8시5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나 오후 11시30분 비상 단계를 해제했다. 도내 시·군에서는 650여명이 비상근무를 했다.
이날 오전 도내 31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수도권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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