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제 공부’ 모임 출범… ‘먹사니즘’ 이재명 체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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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 84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부 모임인 '경제는 민주당'이 6일 출범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친명(친이재명)계 5선 중진 안규백 의원이 이끄는 포럼도 각각 발족한 상황으로, 다양한 정책 모임이 '2기 이재명 체제'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가 '먹사니즘'을 화두로 내세우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당 외곽에 잇달아 공부 모임을 꾸리며 정책 지원에 나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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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84명 매머드급 참여
미래기술 등 토론… “집권 준비”
더불어민주당 의원 84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부 모임인 ‘경제는 민주당’이 6일 출범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친명(친이재명)계 5선 중진 안규백 의원이 이끄는 포럼도 각각 발족한 상황으로, 다양한 정책 모임이 ‘2기 이재명 체제’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는 민주당’ 출범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행보는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모든 면에 있어 국민을 실망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수권 정당으로서 우리가 더 갖추기 위해서 민주당이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공부하고, 공부하면서 집권을 준비하기 위한 민주당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전 대표도 서면 축사에서 “‘경제는 민주당’과 함께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경제는 민주당’은 출범을 주도한 5선 김태년 의원이 대표를 맡는다. 운영위원장과 간사로는 3선 유동수 의원과 재선 김한규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공부 모임은 8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 여름 경제 캠프를 진행한다.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 확산 대응 전략과 한국경제의 구조적인 내수 부진과 대안, 부동산 시장의 이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미래 기술 등을 공부 주제로 다룰 계획이다.
이 전 대표가 ‘먹사니즘’을 화두로 내세우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당 외곽에 잇달아 공부 모임을 꾸리며 정책 지원에 나서는 모양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약 50명의 민주당 의원이 참여하는 ‘대전환시대 성장포럼’을 발족했고, 안 의원은 37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린 ‘더여민포럼’ 출범을 주도했다. 지난달에는 이 전 대표의 대표적인 복지 정책인 ‘기본사회’를 전면에 내세운 국회 연구단체 ‘기본사회 포럼’도 닻을 올렸다.
김대영 기자 bigzer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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