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현충일 '순천 오토바이 폭주족' 일당 17명 검거

전남=나요안 기자 2024. 8. 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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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이 현충일(6월6일) 새벽 '오토바이 폭주' 행렬에 가담한 17명을 검거하고, 주동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전남경찰청은 이륜차 등 폭주 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경일이나 기념일 때마다 되풀이되는 이들의 범법 행위에 대해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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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자 구속영장 신청 등 계속 수사…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혐의 입건
전남경찰청 청사. /사진제공=전남경찰청

전남경찰청이 현충일(6월6일) 새벽 '오토바이 폭주' 행렬에 가담한 17명을 검거하고, 주동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현충일을 맞아 SNS에 올라온 '전남폭주뉴스'를 통해 타지역(광주, 여수시, 고흥군) 사람들과 연락해 집결장소 선정 등 폭주 행위를 기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수의 오토바이로 대열을 이뤄 시내 도로에서 일명 원돌기(오토바이끼리 원을 그리며 빙빙도는 행렬), 차선변경, 지그재그 운전,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등의 행위를 지속 반복했다.

또한 다른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고 위험한 교통상황을 발생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시내 사거리에서 원돌기를 하다가 신호에 따라 진행하던 다른 차량과 부딪치고 운전자에게 상처를 입히는 등 시민 안전을 위협했다.

전남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이륜차 난폭운전 건수는 △2022년 4건 △2023년 4건으로 동기간 대비 동일하고, 전체 난폭운전 건수는 △2022년 69건 △2023년 126건으로 동기간 대비 57건(+82.6%) 증가했다.

전남경찰청은 이륜차 등 폭주 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경일이나 기념일 때마다 되풀이되는 이들의 범법 행위에 대해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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