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전북 피해액 147억…전북도, 기업 돕기 판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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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인한 전북 기업의 피해가 커지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업 돕기에 나섰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북지역 피해 기업은 54곳으로 금액은 147억3천여만원이다.
아울러 도는 긴급 예산 2천만원을 편성해 전북 온라인 쇼핑몰인 '생생장터'에 상생 특별관을 개설, 피해 기업의 농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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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인한 전북 기업의 피해가 커지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업 돕기에 나섰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북지역 피해 기업은 54곳으로 금액은 147억3천여만원이다.
도 경제통상진흥원이 티메프와 진행한 온라인 플랫폼 판매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46곳(62억7천만원), 개별 입점 기업은 8곳(84억6천만원)이다.
박대, 토마토 등 농수산물 유통·판매업의 피해가 크다고 전북도는 전했다.
이런 농산물은 제때 유통하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져 상품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
이에 도는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판촉 행사를 진행해 피해 기업의 농산물 소비를 돕고 있다.
익산시도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긴급 예산 2천만원을 편성해 전북 온라인 쇼핑몰인 '생생장터'에 상생 특별관을 개설, 피해 기업의 농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택림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도내 중소기업 입점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유관기관 및 시·군과 협력하고 있다"며 "피해 현황을 지속해서 지켜보고 적절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북도와 도 경제통상진흥원은 ▲ 기업당 최대 3억원의 특별 경영안정 자금 융자 및 이차보전(2%) 지원 ▲ 기존 융자금 거치 기간 1년 연장 ▲ 대환자금 지원 ▲ 법률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도 특례 보증을 시행, 피해 기업이 시중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기업당 최대 2억원을 100% 보증하고 금리 2%에 대해 이차 보전해주기로 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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