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매로 무료 공연 즐기세요"…전주세계소리축제 D-8

나보배 2024. 8. 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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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축제로 변화한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무료 공연 예매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6일 이 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4∼18일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라감영과 익산 나바위성당, 한국소리문화전당 모악광장 등에서 무료 공연이 진행된다.

15∼17일 전라감영에서 예정된 '전주의 아침'에서는 리코더와 한국 전통 성악 중 하나인 정가의 무대, 조선 후기 궁중에서 행해졌던 정재춤과 권번춤 등 매일 다른 공연이 관객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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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전에서 진행한 '경기전의 아침' 공연 모습 [전주세계소리축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여름 축제로 변화한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무료 공연 예매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6일 이 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4∼18일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라감영과 익산 나바위성당, 한국소리문화전당 모악광장 등에서 무료 공연이 진행된다.

15∼17일 전라감영에서 예정된 '전주의 아침'에서는 리코더와 한국 전통 성악 중 하나인 정가의 무대, 조선 후기 궁중에서 행해졌던 정재춤과 권번춤 등 매일 다른 공연이 관객들을 맞는다.

김희선 축제 집행위원장이나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최은숙 전문위원의 해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15일 익산 나바위성당에서는 유럽을 대표하는 폴란드 남성현악 5중주 그룹 '볼로시'와 한국을 대표하는 경기민요 소리꾼 '채수현'이 만나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들은 누구나 입장 가능하지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14일에 사전 예매해야 한다.

예약 없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들도 있다.

14∼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는 탈춤과 음악, 대형 크레인을 활용한 공연 '니나내나 니나노'가 펼쳐진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광장에서는 이리농악부터 고창농악·일본의 민속춤까지 신명 나는 종합예술을 선보이고, 개성 넘치는 젊은 소리꾼들의 '청춘 예찬 젊은 판소리' 무대도 마련된다.

전주세계소리축제 관계자는 "관객들이 이색적인 공간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눈과 귀로 축제를 느끼며 무더운 더위를 날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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