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서 17일 김대중 탄생 100주년·서거 15주기 기념 음악회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4. 8. 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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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서거 15주기를 기념하는 특별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전남대 민주마루(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음악회는 광주시·전남대·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대통령광주추모사업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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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5시 전남대 민주마루(대강당)서 개최
광주광역시 제공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서거 15주기를 기념하는 특별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전남대 민주마루(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음악회는 광주시·전남대·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대통령광주추모사업회가 주관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을 비롯해 '최영섭, 그리운 금강산', '푸치니 오페라 중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오 나의 태양' 등이 연주된다.

공연은 (지휘자 김병무)가 맡고, 소프라노 나혜숙, 테너 윤병길(전남대 교수)이 협연한다. 솔리스트앙상블(임해철 외 10명), 아버지합창단(지휘자 윤원중 외 40여 명)도 출연한다.

시민 오케스트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9회째 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150여 명의 단원이 지역 생활예술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전석 무료공연으로, 시민 누구나 1인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김양현 행사위원장(전남대 철학과 교수)은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남북화해와 평화의 길을 밝히는 등 수많은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며 "시민들이 이번 음악회를 그의 삶과 철학을 되새겨보는 자리로 승화시켜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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