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체육부 코치가 여학생 배 발로 차"…'폭행' 고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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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의 한 고등학교 체육부 코치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광주의 한 고교 체육부 코치 A 씨를 폭행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고소장엔 A 씨가 지난해 2월 훈련 당시 얼음주머니 심부름을 하던 B 양의 복부를 폭행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고소장엔 A 씨가 훈련과 시합에서 B 양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언어폭력을 일삼았다는 주장, 대학 진학과 관련해 학부모와 아이들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이런 일을 덮으려 했다는 주장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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