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금투세 강행, '퍼펙트스톰'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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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도입)을 강행한다면 하반기의 세계적 불안요소들에 더 큰 불안요소를 더하는 '퍼펙트스톰'을 우리 스스로 만들고 거기 들어가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우리나라의 경우 급락은 아직까지 주식시장에만 국한되고 환율과 금리 등은 안정적이어서 펀더멘탈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면서도 "해외발 불안요소들이 당분간은 지속될테니 정부 당국이 더욱 집중해서 정교하게 대처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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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도입)을 강행한다면 하반기의 세계적 불안요소들에 더 큰 불안요소를 더하는 '퍼펙트스톰'을 우리 스스로 만들고 거기 들어가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대만은 1988년 금투세와 유사한 주식 양도세 도입 발표 직후 주가가 36.2%나 폭락했다. 우리가 왜 그 길로 가야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전거래일보다 8.77%(234.64) 폭락한 2441.55에 장을 마쳤다. 장 중 2386.96까지 떨어졌으나 장 마감 직전 24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11.3%(88.05) 폭락한 691.28을 기록하며 700선이 깨졌다.
한 대표는 "어제 우리 주식시장이 사상 최대로 급락하며 4년 5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많은 국민들이 손해를 보셨다"며 "미국 고용 전망 악화로 미국 경기불황 우려가 생긴 점, 빅테크 기업들의 부진이 우려되는 점, 일본 엔캐리 트레이드에 이상징후가 보이는 점, 중동 전쟁 등 불안우려가 커진 점 등 해외발 영향이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우리나라의 경우 급락은 아직까지 주식시장에만 국한되고 환율과 금리 등은 안정적이어서 펀더멘탈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면서도 "해외발 불안요소들이 당분간은 지속될테니 정부 당국이 더욱 집중해서 정교하게 대처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 정도의 해외발 이슈로 우리 증시가 크게 흔들렸다. 정말 많은 국민들이 크게 걱정했다"며 "이번 기회에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 증시의 수요기반 확충에 힘을 쏟아야 한다. 금투세 폐지, 밸류업 세제 등이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내일(7일)로 예정됐던 금투세 토론회를 연기했다고 한다. 단 하루의 해외발 주가하락에 놀라서 토론회조차 못 열 정도라면 금투세 강행 그만 둬야 한다"며 "아직 늦지 않았다. 정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 국민이 처한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고 바뀌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다. 민주당에 민생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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