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존3’ 덱스 “유재석은 ‘빛과 소금’…유라인에 다 걸었다”

사진제공|디즈니+

방송인 겸 유튜버 덱스가 톱 MC 유재석을 향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덱스는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예능프로그램 ‘더 존:버텨야 산다’ 시즌3(더 존3) 제작발표회에서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소감에 대해 “내 모든 ‘센 척’이 무너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전 시즌들을 보면서 ‘너무 쉬운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직접 해보니까 그런 말이 안 나오더라. 영혼을 끌어 모아 4시간을 버티려고 노력해야 했다”면서 “(김)동현이 형과 나를 의식해서 그런지 난이도가 정말 올라갔다. 그만큼 더욱 몰입감이 커지고 익사이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그렇게 귀신을 무서워하는지 처음 알았다. ‘더 존’의 가장 큰 강점은 출연진을 몰입시키는 현장감이 엄청나다는 점이다. 현장에 가면 자동으로 스며든다. 덕분에 몰입했다. 내 모습이 제대로 까발려질 예정”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번 시즌에서 자신과 함께 새로 합류한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에 대해서는 “동현이 형님이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포기가 없겠다’고 믿었다. ‘다 성공하면 어떡하지’ 싶었다. 오만한 생각이었다. 나와 동현이 형님이 자신감 200%로 시작했지만 막상 겪어보니 쉽지 않았다”고 진땀을 흘렸다.

또 이번에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유재석을 향해서는 “내 휴대전화에 유재석 형님 이름이 ‘빛과소금 유재석’이라 저장돼 있다. 이렇게 ‘유라인’으로 도장을 찍어준 이상 바짓가랑이 찢어질 때까지 애걸복걸 하겠다. 모든 걸 걸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7일 공개되는 ‘더 존3’은 방송인 유재석, 가수 겸 배우 권유리, 김동현, 덱스가 가상공간에서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현실적인 미션을 해결하며 4시간을 버티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