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다투다…지인 살해한 40대 중국인 경찰에 자수

범행 1시간 30분 만에 자수

게티이미지뱅크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중국인 남성이 범행 뒤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다른 중국인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쯤 금천구 독산동의 한 빌라에서 지인인 30대 남성 B 씨와 돈 문제로 다투다가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와 B 씨 모두 일용직 노동자로, 두 사람은 일하다가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0시쯤 관악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확보한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노지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