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5일 개막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4. 8.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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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 꿈나무 등용문인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경북 경주에서 5일 개막해 열전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 및 환영 만찬이 경주 라한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 경주시축구협회를 포함한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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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10팀, 1만2천명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 및 폭염 대책 마련
지난 5일 개막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경기 모습. 경주시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 꿈나무 등용문인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경북 경주에서 5일 개막해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610팀, 1만2천명이 출전해 1780경기를 치른다.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는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장인 스마트에어돔을 비롯해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등 다양한 곳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도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일 개막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경기 모습. 경주시 제공


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 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1시간 늦춰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열고, 다양한 팀들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을 조율했다.

또 쿨링브레이크 시행과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팀도 각각 참가한다.

지역에서는 경주화랑FC와 경주한수원FC 2팀이 각각 참가해 경주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1차 대회(5일~11일)와 2차 대회(13일~19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4일 경주라한호텔에서 열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막식. 경주시 제공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갖고,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U-12·U-11 8인제로 치른다.

경주시는 대회 기간 지역 숙박업소는 물론, 시내 음식점과 상가 대부분이 '화랑대기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 및 환영 만찬이 경주 라한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 경주시축구협회를 포함한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 축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축구 선수들이 배출됐음을 큰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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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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