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북미에서 주행 성능 개선한 ‘2025 GR 코롤라’ 공개

바디킷 디자인 및 패키징 구성 변경
주행 성능 개선으로 주행 가치 더해
8단의 DAT 적용으로 '접근성' 강화

[서울경제] 토요타(Toyota)가 북미 시장에 새로운 업데이트를 거친 ‘2025 GR 코롤라(GR Corolla)’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GR 코롤라는 지난 2022년 데뷔한 GR 코롤라의 매력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더욱 정교하게 조율된 패키징으로 운동 성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8단 DAT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GR 코롤라의 개선은 ‘기능’에 집중한 모습이다. 실제 토요타는 GR 코롤라의 새로운 바디킷을 구성, 기존보다 더욱 큰 에어 인테이크를 확보했다. 이는 시각적인 매력은 물론 기능의 매력을 더한다.

실제 브랜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새로운 바디킷을 통해 차량 전면 부분의 더욱 우수한 공기의 흐름을 구현해 브레이크 시스템의 냉각 효율성, 고속에서의 조종 안정성 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러한 바디킷 변화의 배경에는 토요타의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의 경험, 그리고 이를 통해 획득한 노하우 등이 자리한다. 이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참여’ 가치가 더욱 강조된다.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도 변화가 더해진다. 엔진 조율을 새롭게 더해 최대 토크를 소폭 개선, 40.8kg.m의 토크를 3,250RPM부터 4,600RPM까지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운동 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6단 수동 변속기의 즐거움, 그리고 즉각적인 반응 속도 및 변속 속도 등을 경험할 수 있는 8단 구조의 DAT를 새롭게 개발, 자동 변속기로도 즐거운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서스펜션 피키징 및 ABS 등 기능적인 부분에서의 세부적인 조율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주행 중 더욱 기민하고 직관적인 차량 조작, 그리고 안정성 등 주행 품질이 개선됐다.

2025 GR 코롤라는 연말부터 고객 인도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판매 가격, 세부 사양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북미 외 판매 계획도 아직 미정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