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학생, 소방청 하트세이버 선정

권태혁 기자 2024. 8. 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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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는 최근 이동규 응급구조과 학생(3학년)이 구급차 동승 실습 중 소중한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Heart Saver)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은 2008년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 등 응급처치를 통해 심장이 정지된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하트세이버 제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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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세이버에 선정된 이동규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학생./사진제공=동의과학대

동의과학대학교는 최근 이동규 응급구조과 학생(3학년)이 구급차 동승 실습 중 소중한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Heart Saver)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은 2008년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 등 응급처치를 통해 심장이 정지된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하트세이버 제도를 도입했다.

하트세이버 수여 기준은 응급처치를 받은 심정지 환자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및 완전 회복 등 3가지 조건으로 이뤄졌다.

이 씨는 동래소방서 수안119안전센터에서 구급차 동승 실습에 참여해 119구급대원과 위급한 시민의 의식회복, 자발호흡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먼저 구급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 이번 경험을 통해 공부하는 학과와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수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구급현장실습과 응급의학임상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응급의료체계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위급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응급구조사로서의 소양과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는 올해 졸업생이 전원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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