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기안84, 매너리즘 고민 있었다…"너무 큰 사랑 받아, 즐거움도 좋지만" ('음악일주')

태유나 2024. 8. 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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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와 빠니보틀이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의 A to Z를 공개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로 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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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제공=MBC

기안84와 빠니보틀이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의 A to Z를 공개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로 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먼저 기안84는 “‘태계일주’ 시리즈가 큰 사랑을 받아 시즌 4로 곧장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으나 김지우 PD와 ‘혹시 우리가 매너리즘에 빠지면 어쩌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여행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좋지만 돌아왔을 때 멤버들과의 추억 이상의 것이 남으면 더 새롭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어서 ‘음악일주’는 또 다른 설렘이 있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태계일주’와 특별히 다른 시리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태계일주 3.5’라는 넘버링을 쓰고 있었다. 쉽지 않은 여행이라는 테마는 그대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은 기안84의 음악에 대한 꿈이 바탕이 된 만큼 여행에서 만난 풍경들도 다르게 느껴질 터. 기안84는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배경이 된 동네에서 색다른 감정과 생각이 일어난 것을 언급하며 “‘경험한다’에서 ‘상상한다’로 느낀 순간들이 있었다. 알 수 없는 망상이나 묘한 기분이 느껴졌던 몽환적인 순간들이 그 전의 여행과는 달랐다”고 소감을 밝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음악일주’로 첫 여행을 함께한 유태오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순수함을 꼽았다. 기안84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라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대화들이 잘 통했다”고 두 사람의 특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빠니보틀 역시 “유태오 형님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어 정말 좋았다. 아마 저희 세 사람 중 가장 솔직한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고 해 주목된다. 

빙하 속 호수를 배경으로 빠니보틀이 속옷만 입고 입수하는 사진이 화제가 되었는데 빠니보틀은 “감기가 다 낫지 않은 상태여서 물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기안84 형님이 들어가는 걸 보니 안 들어갈 수 없겠더라. 처음엔 물이 얼음장같이 차가웠지만 들어가 보니 괜찮았다. 또 재밌는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오는 1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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