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보건소 '소아청소년과' 개설…고향사랑기금 활용

조근영 2024. 8. 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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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 소아청소년과가 신설돼 19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6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위해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을 채용했다.

소아청소년과는 화·목요일 영암군보건소, 월·수·금요일 삼호보건지소에서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소아청소년과 신설로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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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보건소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 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 소아청소년과가 신설돼 19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6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위해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앞으로 영암 소아청소년의 마을 주치의 역할을 담당하고, 영·유아 건강검진도 한다.

보건소는 관련 진료 시설·장비 등을 고향사랑기금에서 새로 구입해 차질 없는 소아청소년과 운영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소아청소년과는 화·목요일 영암군보건소, 월·수·금요일 삼호보건지소에서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7월 현재 영암군의 0∼18세 소아청소년은 6천23명이지만 지금까지 소아청소년 전문의와 병원이 없었다.

소아청소년이 전문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목포나 광주로 나가야 해서 그간 불편과 불만을 제기하는 여론이 많았고 지역소멸을 가속하는 열악한 정주여건 중 하나로 오르내렸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소아청소년과 신설로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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