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신의 과일 '패션푸르트' 본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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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에서 '여신의 과일'이라 불리는 아열대 과수 '패션푸르트'가 수확 중이다.
시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2014년 아열대 과수인 패션프루트가 재배작목으로 도입된 가운데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확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열대 과수 패션프루트가 고소득 작물, 지역특화품목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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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에서 '여신의 과일'이라 불리는 아열대 과수 '패션푸르트'가 수확 중이다.
시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2014년 아열대 과수인 패션프루트가 재배작목으로 도입된 가운데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확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아열대·열대 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면서 패션푸르트는 고소득 작목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100가지 향이 난다고 해 '백향과'로도 불리는 다년생 덩굴성 과수 패션푸르트는 비타민C가 석류보다 7배나 많고 칼륨과 니아신은 물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성분까지 함유량이 높아 '여신의 과일'로 불린다.
식이섬유도까지도 풍부해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함으로써 변비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노화방지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패션프루트 도입 이후 올해는 노력절감과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자 수분수정에 '화분매개벌'을 활용한 기술보급과 병해충의 물리·화학적 종합방제 기술을 관내 0.84㏊에서 재배 중인 8농가에 보급해 패션푸르트의 안정적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패션프루트의 기능성 확보를 위한 재배실증을 진행 중이며 전북농업기술원과 화분매개벌에 대한 지역 적응성 및 기술정립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 중이다.
이울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생육단계별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재배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열대 과수 패션프루트가 고소득 작물, 지역특화품목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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