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서 가방 가득 절도…문 잠가버리자 발로 차고 난동 [영상]

김송이 기자 2024. 8. 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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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쳐 나가려던 중년 남성이 가게에 갇혀 경찰에 체포됐다.

아무도 없는 가게에 바퀴 달린 시장 가방을 들고 온 남성은 매장 안을 두리번거리더니 계산도 하지 않고 가방 가득 물건을 담기 시작했다.

남성은 가방을 훔친 물건으로 꽉 채우고 밖으로 나가려 했으나 문은 열리지 않았다.

남성은 혹시 계산하면 문이 열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지 이내 작은 물건 하나를 집어 들고 계산하기도 했으나 문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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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유튜브)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쳐 나가려던 중년 남성이 가게에 갇혀 경찰에 체포됐다.

5일 경찰은 지난달 20일 서울 강서구의 한 무인점포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아무도 없는 가게에 바퀴 달린 시장 가방을 들고 온 남성은 매장 안을 두리번거리더니 계산도 하지 않고 가방 가득 물건을 담기 시작했다.

마침 업주가 CCTV로 이 장면을 목격했고, 즉시 경찰에 신고함과 동시에 원격으로 출입문을 잠갔다.

남성은 가방을 훔친 물건으로 꽉 채우고 밖으로 나가려 했으나 문은 열리지 않았다. 당황한 남성은 문을 부술 듯 발로 차고 잡아당기는 등 탈출을 시도했지만 나갈 수 없었다.

남성은 혹시 계산하면 문이 열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지 이내 작은 물건 하나를 집어 들고 계산하기도 했으나 문은 열리지 않았다.

남성은 탈출을 포기한 듯 매장 한편에 쭈그리고 앉아 몸을 숨기다가 나중에는 창고로 들어가 은신했으나 곧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매장 내부를 수색해 절도범을 검거했다.

절도죄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6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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