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생명 등 산단 3곳에 도로·공원 확충 재생사업 신규 추진

임은수 기자 2024. 8. 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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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전국 산업단지 3곳에서 도로, 주차장 등 노후시설을 재정비하는 재생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대불국가산업단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3개 산단에 도로, 공원 등을 확충하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지이용계획 변경, 기반시설 확충·개량을 통한 인프라 개선, 업종배치계획 재수립 등으로 노후화된 산업단지 재정비 및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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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부터 산단별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
산단 내 도로, 주차장, 공원 확충 등 단지 환경 개선
오송생명과학지원센터 캡쳐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전국 산업단지 3곳에서 도로, 주차장 등 노후시설을 재정비하는 재생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대불국가산업단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3개 산단에 도로, 공원 등을 확충하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를 통해 신규 재생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것으로, 착공 후 20년이 경과한 노후산업단지 중 해당 지자체가 신청해 진행된다. 앞서 국토부는 산업단지·도시계획·교통 등 민간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검토 및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송생명과학산단은 산단 내 교통혼잡, 주차난, 휴식공간 부족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 확장과 구조개선, 노상주차장 설치, 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산업환경을 새로 조성한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 조성된 오송산단은 398만3000㎡ 규모로, 1997년 시작해 2010년 완성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옛 식품의약품안전청)와 질병관리청(옛 질병관리본부)을 비롯한 6개 국책기관의 이전 공사는 2007년 착공돼 조성 사업이 끝나는 2010년 완료됐다.

신규산단 주요 계획안. 국토부 제공

대불국가산단(전남 영암군 삼호면)은 준공한 지 27년이 지나 도로, 공원 등이 낙후되고 주차공간 등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번에 도로와 보도를 확장하고 노상주차장을 확충하는 한편, 공원과 녹지도 재조성해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준공 후 22년이 경과한 명지녹산국가산단(부산시 강서구)도 노후화 및 근로자 편의시설과 녹지·공원 등 휴식공간 부족에 따라 산단 내 완충녹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 개인형 이동수단 연계 등 통해 근로자 편의를 증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재생사업지로 선정된 3곳에 대해 내년부터 해당 지자체에서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을 착수할 예정"이라며 "계획 수립 완료 및 재생사업지구 지정 이후 기반시설 확충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토지이용계획 변경, 기반시설 확충·개량을 통한 인프라 개선, 업종배치계획 재수립 등으로 노후화된 산업단지 재정비 및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지난 2009년 도입된 이후 그동안 46곳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도로, 주차장,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신설·확충에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국고로 보조(50%)하고 있다. 사업지구 규모별 지원 한도는 100만㎡미만 100억, 200만㎡미만 200억, 330만㎡ 이하 350억원이다.

국토부는 "지자체에서 수요가 있을 경우 추가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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