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8회 세계식물원총회 참가…국제협력 네트워크 확산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8회 세계식물원총회(GBGC)'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 홍보부스에 찾아온 외국인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수정 관계자들이 시드볼트 기탁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수정 제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Suntec Convention)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식물원총회(GBGC)에 참가해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홍보부스 운영 및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산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GBGC는 세계식물원보전연맹(BGCI)이 주관하고 싱가포르 식물원(SBG)이 주최하며, 각국의 수목원과 식물원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해 토론하는 국제행사다.

한수정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식물원-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람과 식물'을 주제로 국제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학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 이번 총회에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BGSV)의 야생종자 보전활동과 소속 수목원의 생물종 다양성 보전 현황을 세계 무대에 소개해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한수정은 메인으로 진행하는 학술대회 구두발표에서 △'지역소멸을 예방하는 수목원·식물원의 역할'(진나래 교육운영팀장) △'야생식물 종자 보전과 시드볼트의 역할'(나채선 야생식물종사실장) △'반려식물 키트 등 한국의 정원산업'(노회은 정원사업센터장) △'수목원을 중심으로 피어나는 한국의 전통문화(아라홍련 등, 박원순 전시원실장)'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석우 한수정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총회를 통해 국제사회에 한수정을 널리 알리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