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호주 질롱시 방문단 만나 경제교류 등 협력 논의

2022년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 후 교류 이어와

홍남표 창원시장(왼쪽)과 트렌스 설리반 질롱시장이 6일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6일 시청 접견실에서 호주 질롱시 방문단을 만나 우호 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렌스 설리반 호주 질롱시장과 주멜번총영사 등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홍남표 창원시장과 수소 에너지 산업, 방위산업 등 창원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 기존 관계를 강화하고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교류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호주 질롱시는 항구 도시로 주도인 멜번시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호주 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도시 중 한 곳이다. 보건, 교육, 첨단 제조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시와는 2022년 3월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질롱시 방문단은 이날 창원의 집, 성주수소충전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범한퓨얼셀, 창원대학교를 방문해 창원의 역사, 문화, 산업, 교육 분야 등을 체험 및 견학할 예정이다.

트렌스 설리반 질롱시장은 “K-방산 첫 해외 생산기지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법인 공장 준공식을 앞두고 창원을 방문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시간 실질적인 경제협력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호혜적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질롱시와 국제우호도시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이어나가기를 바란다”며 “특히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 방위산업 분야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대학 교류를 통해 인재 양성 및 공동 연구 수행 등 산학연 협력 인프라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