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는 폭염에 자정~오전 10시 사이 온열질환자 급증

백종규 2024. 8. 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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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여 년 동안 오전 시간대 온열질환자 증가율이 낮 동안 발생한 환자 증가율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보면 오전 6~10시에 발생한 환자는 2011년 20명에서 지난해 265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낮 동안의 온열질환자도 늘었는데, 오후 12~7시에 발생한 환자는 2011년 330명에서 지난해 1,788명으로, 증가율로만 보면 400%대로 오전의 증가율의 절반에 못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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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여 년 동안 오전 시간대 온열질환자 증가율이 낮 동안 발생한 환자 증가율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보면 오전 6~10시에 발생한 환자는 2011년 20명에서 지난해 265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보다 이른 오전 0~6시 사이 환자도 10명에서 42명으로 늘었는데, 이 두 시간대 발생한 환자는 900% 넘게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낮 동안의 온열질환자도 늘었는데, 오후 12~7시에 발생한 환자는 2011년 330명에서 지난해 1,788명으로, 증가율로만 보면 400%대로 오전의 증가율의 절반에 못 미쳤습니다.

밤과 새벽, 그리고 오전 시간에 온열질환자가 많아진 이유로는 지구온난화로 열대야가 늘어난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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