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납북자명부, 출판물 디자인 어워드 ‘위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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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이 정부 출판물 최초로 'K-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6일 통일부에 따르면 '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은 지난해 11월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이 제작·발간한 것으로, 지난 5월 'K-디자인 어워드 2024'에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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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이 정부 출판물 최초로 ‘K-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K-디자인 어워드’는 국제적 공신력이 있는 한국 대표 디자인 공모전이다.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 및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아시아의 3대 디자인 어워드다. 나이키 CEO 등 국제적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초빙하는 대회다.
이성의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은 “오래된 명부에서 아버지의 성함을 찾았을 때 납북되신 아버지가 살아오신 것 같이 반갑고 기뻐 눈물이 저절로 흘렀고 가족들에게 귀중한 책을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준 것이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K-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 작품들은 8월7일 ‘K-디자인 어워드’ 홈페이지에 전시된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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