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시작도 안 했는데…금메달 2개만 추가하면 '역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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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이제는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개막 열흘 만에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수확, 기대 이상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 때 최다 금메달(13개)을 획득했고,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최다 메달(33개)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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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이제는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금메달 2개만 더 따면 도전 성공이다. 아직 일정이 꽤 남아 있고 경쟁력을 갖춘 메달 후보들도 있어 기대감을 키운다.
지난 5일(이하 한국 시각) 한국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안세영(22·삼성생명)이 금메달,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조영재(25·국군체육부대)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개막 열흘 만에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수확, 기대 이상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5개-종합 15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하지만 아직 이번 올림픽이 폐막까지 6일을 남겨둔 가운데 한국은 예상을 뛰어넘으며 순항하고 있다.
이제 관심은 한국의 최고 성적 달성 여부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 때 최다 금메달(13개)을 획득했고,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최다 메달(33개)을 따낸 바 있다. 한국 선수단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신기록 달성도 기대해 볼 만하다.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은 메달 기대주 중 1명이다. 우상혁은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세계선수권 2위,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등을 달성하며 세계적 점퍼로 성장했다. 파리에서는 한국 육상 트랙·필드 종목 최초로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7일 진행되고, 결선은 11일 열린다.
7일부터 시작하는 여자 골프에는 고진영(29·솔레어), 양희영(35·키움증권), 김효주(29·롯데)가 출전한다. 이들은 세계 1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기량이 출중하고 모두 두 번째 올림픽인 만큼 경험도 풍부해 금메달을 기대할 만하다.
태권도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총 4명이 출전하는 태권도에서 오는 7일 가장 먼저 출전하는 남자 58㎏급 박태준(20·경희대) 발차기에 많은 시선이 모인다. 박태준은 대표팀에서는 막내지만 2022년 10월 맨체스터 월드그랑프리 남자 58㎏급에 이어 지난해 5월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4㎏급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 대회 은메달리스트 여자 67㎏ 이상급 이다빈(28·서울시청)도 주목할 만하다. 이다빈은 폐막을 앞둔 10일 출격한다.
근대5종에 출전하는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도 메달이 가능한 기록 보유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2연패에 성공, 아시안게임 남자 근대5종에서 최초로 개인 타이틀을 방어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여자부의 성승민(21·한국체대)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파리에서도 메달을 노려볼 만하다. 근대 5종은 8일 랭킹 라운드를 시작, 11일까지 결선이 진행된다.
역도 여자 81㎏ 이상급 박혜정(21·고양시청)은 마지막 메달을 장식할 후보다. 박혜정은 이 체급 세계 최강자인 리원원(중국)에 이어 유력한 은메달 후보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리원원이 불참한 가운데 3관왕을 이룬 박혜원은 지난 4월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폐막일인 11일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레이킹에서도 메달을 기대한다. '홍텐' 김홍열(40)은 '브레이킹계 월드컵'인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에서 2006년, 2013년, 2023년 세 차례나 정상을 차지한 세계적 강자다. 10일 예선과 결선이 모두 펼쳐진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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