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 0시 축제, 9일 개막 경제활성화 기대
서구 공공도서관, 2024년 찾아가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는 9일 개막하는 '2024 대전 0시 축제'의 행사 내용과 안전관리·교통통제 대책에 대해 언론브리핑을 했다.
이 시장은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중앙로 일원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과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어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구호 아래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축제를 주제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 보다 축제기간을 2일 늘여 온 가족이 즐기는 프로그램, 지역 문화예술인·대학생이 펼치는 길거리 문화공연, 9색의 퍼레이드, K-POP 콘서트, 아트프리마켓 운영과 길거리 공연무대·소극장·갤러리 등 원도심 27개 문화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을 전개한다.
발라드·힙합·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매일 출연하는 K-POP 콘서트와 자녀·동생·친구·반려견 등 10명으로 구성된 꿈씨 가족이 축제 기간 총출동 해 꿈씨 가족 포토존, 굿즈 상품, 휴대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지하철은 행사 기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되며, 운행 횟수도 현재보다 하루 20회 이상 증편된다. 사람이 몰리는 경우 임시열차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의원 이용 환자 등을 위한 순환버스 운행,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지원, 심야시간 택시 임시승차대 운영 등 대책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타슈·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행사장 진입은 통제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 5년 이내 아시아 1위·세계 3대 축제 진입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지난해 미흡했던 콘텐츠를 보완해 더 강력한 재미를 갖고 돌아온 만큼, 올해는 방문객 200만 명, 경제적 효과 3000억원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폐공사-대전시, 지역 문화사업 활성화 업무협약
한국조폐공사는 대전시와 공사 기술 활용 문화상품화, 지역 예술인 후원,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등 대전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전시 미술자산 및 공사 기술 활용 문화 상품 추진,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후원 및 관련 문화행사 협력, 협업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대전시가 보유한 미술자산 등과 조폐공사만의 독보적인 기술을 접목한 문화상품 본격 개발과 지역 예술인 등의 성장을 위한 후원금 조성 등 사회 환원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 소재 미술관 등의 대표 미술품을 주제로 화폐 제조기술을 활용한 '예술형 요판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1973년 공공기관 최초로 본사를 대전으로 이전, 지역인재 채용 및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창훈 사장은 "대전지역의 대표 공기업인 조폐공사와 대전시의 협력은 문화예술 사업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공사의 다양한 기술을 통해 문화, 예술 도시로서의 대전으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 공공도서관, 2024년 찾아가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전 서구는 관내 5개 공공도서관(갈마·가수원·둔산·월평·어린이도서관)에서 10개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및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독서 전문 강사를 파견, 동화구연, 독서프로그램 등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4일까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서구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관 내 다문화 및 저소득층 가정 아동이 필수로 포함돼야 하며, 다문화가정 아동이 있는 경우 우선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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