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뮤지컬 '알라딘' 출연진 확정…김준수·정성화·이성경

오는 11월 한국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알라딘'의 출연진이 확정됐습니다.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오디션을 통해 가수 겸 배우 김준수와 배우 정성화, 이성경 등 총 37명의 '알라딘' 출연진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라딘'은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를 손에 넣은 알라딘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으로, 2014년 미국 초연 이후 3천500여회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준수는 배우 박강현·서경수와 함께 주인공 알라딘 역으로 출연합니다.

뮤지컬 알라딘 역의 김준수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출발해 그룹 JYJ와 솔로 활동을 두루 경험한 김준수는 2010년 '모차르트!'로 뮤지컬 무대에 진출한 뒤 '엘리자벳', '데스노트' 등의 대표작을 남기며 정상급 배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영웅'에서 열연 중인 정성화는 지니 역을 맡았습니다.

2019년 영화 '알라딘' 더빙판에서 지니 목소리를 연기한 정성화는 일찍이 지니 역으로 물망에 올랐습니다.

다양한 뮤지컬에서 활약한 배우 정원영·강홍석이 함께 지니 역으로 출연합니다.

자스민 역은 배우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캐스팅됐습니다.

주로 TV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동한 이성경은 '알라딘'을 통해 뮤지컬에 데뷔합니다.

뮤지컬 '알라딘'은 오는 11월 22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합니다.

(사진=에스앤코 제공, 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