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없는 영국 런던 지하철…어느 노선이 제일 더울까?[통신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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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이어지는 날이면 영국 런던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출퇴근길에 나서는 직장인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선다.
런던 지하철 일부 노선에만 에어컨이 설치돼 있고 도심을 지나가는 많은 열차와 역사 내부에 에어컨이 없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런던교통공사(TfL)는 여름철 폭염 날씨가 이어질 때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몸이 좋지 않을 경우 지하철이나 기차, 버스를 타지 않는 편이 낫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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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교통공사 "항상 물 챙기고 덜 붐비는 시간에 이용" 조언

(런던=뉴스1) 조아현 통신원 = 무더위가 이어지는 날이면 영국 런던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출퇴근길에 나서는 직장인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선다.
런던 지하철 일부 노선에만 에어컨이 설치돼 있고 도심을 지나가는 많은 열차와 역사 내부에 에어컨이 없기 때문이다.
런던의 지하철은 흔히 '튜브(Tube)'라고도 불린다. 지하철 내부 터널과 열차 모양이 둥글기 때문에 얻은 별명이자 애칭이다. 모두 14개 주요 노선으로 이뤄져 있고 하루 최대 500만명의 승객을 싣고 달린다.
이 가운데 에어컨이 설치된 노선은 서클 라인, 디스트릭트 라인, 해머스미스앤시티 라인, 메트로폴리탄 라인, 엘리자베스 라인, 런던 오버그라운드 라인 등 6개 노선뿐이다.
5일(현지시간) 런던교통공사(TfL)의 데이터 저장소에 따르면 에어컨이 없는 주요 노선 가운데 가장 온도가 높은 노선은 빅토리아 라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빅토리아 라인은 런던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주요 노선으로 빅토리아, 유스턴, 킹스크로스 역 등 주요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을 잇는다.
지난 2023년 기준 빅토리아 라인의 플랫폼에서 측정된 연간 전체 평균 온도는 28.2도였다. 여름철인 6월부터 10월까지는 30도를 계속해서 웃돌았다.
월별 온도를 살펴보면 6월 30.3도 7월 30.5도, 8월 30.6도, 9월 31.2도, 10월 30.2도 등으로 집계됐다.
직장인이 출근길에 빅토리아 라인 지하철을 타고 30분 동안 가야 한다면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서 끼어 30도가 넘는 온도를 30분 동안 견뎌야 하는 셈이다.
빅토리아 라인 다음으로 기온이 높은 노선은 센트럴 라인으로 연간 평균 26.7도를 기록했다. 특히 8월과 9월에 역내 플랫폼의 월별 평균 온도는 30도를 넘어섰다.
베이커루 라인도 6월부터 10월까지 28~29도를 넘나들었다.
비교적 최근에 노선 운행이 시작되면서 에어컨이 설치된 서클 라인, 해머스미스앤시티 라인, 디스트릭트 라인, 메트로폴리탄 라인의 경우 연간 평균 온도가 19.3도로 제일 시원했다.
지하철 노선 플랫폼 기온이 가장 높은 세 개 노선 모두 1900년대 초반 또는 1960년대에 운행을 시작한 오래된 노선들이다.
빅토리아 라인은 1968년부터 1971년 사이에 단계적으로 개통됐다. 센트럴 라인은 무려 120여년 전인 1900년 7월부터 운행을 시작했고 베이커루 라인은 1906년 3월부터 승객들에게 교통 서비스를 개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런던교통공사(TfL)는 여름철 폭염 날씨가 이어질 때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몸이 좋지 않을 경우 지하철이나 기차, 버스를 타지 않는 편이 낫다고 조언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물을 항상 가지고 다닐 것과 가능하다면 덜 붐비는 시간대에 탑승할 것을 조언한다.
tigeraugen.c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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