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확전 위기에 중국 "레바논 여행 주의하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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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중동 지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자국민들을 향해 레바논 여행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대사관 측은 "중국 외교부와 주레바논 중국대사관은 중국 인민들에게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레바논을 여행할 때 주의를 기울이기를 당부한다"며 "경고에도 불구하고 (레바논행을) 고집한다면 더 큰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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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정부는 중동 지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자국민들을 향해 레바논 여행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주재 중국 대사관은 5일(현지시간) 공식 위챗 계정에 성명을 내고 현재 이 지역이 심각하고 복잡한 상황에 부닥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사관 측은 "중국 외교부와 주레바논 중국대사관은 중국 인민들에게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레바논을 여행할 때 주의를 기울이기를 당부한다"며 "경고에도 불구하고 (레바논행을) 고집한다면 더 큰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자지구 전쟁이 10개월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달 말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가 사망한 사건 또한 중동 갈등에 불을 지폈다.
이에 미국과 영국, 일본 등을 비롯한 여러 국가는 레바논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하거나 자국민의 철수를 촉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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